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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요금제를 무한요금제로 바꾸려다 생긴 일

스마트폰 요금은 참 알다가도 모를 내용이 한 가득입니다. 무제한 통화에 무제한 데이터 그럴싸한 문구로 사람을 혹~ 하게 하지만, 막상 선택하려고 보면 깨알같은 글씨로 무언가가 쓰여 있죠. 혜택 받기 어려운 보험 계약 같은 그런 류랄까. 포장이라는 게 다 그런 거지~ 라며 나름 쿨 한 척 지나가곤 했답니다. 그런데, 오늘 쿨 해지기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니, 새삼스레 고개를 갸우뚱 고민을 시작합니다. 내가 이걸 계속 써야 해? 뭐, 시작은 단순했어요. 얼마 전부터 동영상을 열심히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과했는 지 오늘로 8월 5일, 딱 5일 밖에 지나지 않았건만 데이터 받은 것의 80% 가까이 다 썼더라구요. 지난 달이랑 지지난 달은 그냥 이번 달만 그렇겠거니.. 하면서 마지막 며칠은 아껴가며 버텼는데, 이번..

카테고리 없음 2014.08.05

좌충우돌 미야자키 여행기 - ② 드디어 미야자키공항에 발도장

2011년 1월 18일 오후 4시 30분 미야자키에 도착했습니다. 야자수가 현나무인 곳답게 비행기 창문으로 얼핏 본 나무까지 근사한 야자수였어요. 제주도 공항과 비교하며 감상하기도 잠깐. 얼른얼른 나가야지- 급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두두두두 앞으로 향합니다. 전세기를 탄 덕에 한국인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로 보아 태반은 골프치러 오신 듯. 길게 늘어선 줄 한 켠에 저도 한 자리 차지하고 섰다가 자그마한 입국심사대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한 컷. 멋진 야자수들 :) 그런데 걸어가는 걸음걸음 온통 [주의] 의 연속이네요. 원인은 구제역 어제 전지훈련으로 미야자키를 예정했던 한 프로야구 구단에게~ "다음에 와주세요~ " "굳이 오시려면 일본 다른 곳에 들렀다가 한 2주 지..

카테고리 없음 2011.01.30

좌충우돌 미야자키 여행기 - ① 우여곡절 끝에 미야자키로 확정!!

지난 주 미야자키에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런 결정으로 남은 자유시간 이제 2주. 그래서, 비행기를 타보려고 맘 먹었죠. 처음 든 생각은 인도 또는 이집트! 왜? 우선 가기 좀 힘들고 (멀리 있다는 점에서 유럽 여행과 동급) 지금 이 계절이 여행의 피크인 따뜻한, 아닌 더운 나라라는 것. 요즘 날씨가 좀 심하니까요. 아무리 성수기라도 1명 자리야 있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제 기대를 무참히 깨는 한 마디만 전화기에서 울렸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발권하셔야 해요." "음... 다음 주 떠나는 건 있는데 그 때로 하시면 어떨까요?" 흑.. 다음 주면 다다음 주 귀국이잖아요. 그 땐 제가 안 된다구요. ㅠ_ㅠ 별수없이 급선회했습니다. 너무 여유를 부렸다고 반성하기도 잠깐. 그래, 거긴 이번 ..

카테고리 없음 2011.01.27

[Steinway Metronome] 피아노의 단짝 친구

어릴 적 피아노를 칠 때 동경하던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스테인웨이 피아노 (Steinway) 지금은 스테인웨이&썬즈 (Steinway & Sons)라죠? 물론 지금도 유명하지만, 제가 어릴 땐 피아노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만큼 한 번만이라도 쳐보고 싶다, 한 번이라도 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꿈일 뿐이었고, 제 곁은 언제나 똑딱똑딱 박자를 맞춰주는 메트로놈이 지켜주고 있었답니다. 예전엔 위로 길~쭉한 피라미드 꼴의 메트로놈이었는데, 이젠 아이폰 안으로 쏙- 들어왔네요. 동경하던 Steinway 의 이름까지 달고요. 예전의 모습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선명한 로고와 묵직한 Wood 느낌이 이를 상쇄해주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스테인웨이&썬즈의 메트로놈과 함께 피아노 연습을 해볼까해요. ▒ Stei..

카테고리 없음 2011.01.05

[아테나: 전쟁의 여신, E08] 이정우, 설마 민폐 남주가 되는 건가?

- 줄거리 정우는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보아를 구하고, 보아의 일탈에 동행한다. 그러나, 돌아온 정우에게 날아온 소식은 김명국 박사의 실정과 핵심 부품의 도난. 이에 정우와 재희는 준호와 다른 팀과 함께 추적에 들어간다. 준호의 정보로 핵심 부품은 되찾지만 김명국 박사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 그날 밤 정우는 혜인과 함께 있다가 납치를 당하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테나로 채널을 고정했다. 하지만 역시나.. 였다. 도대체 제작진은 이정우(정우성 분)를 어떤 캐릭터로 상정하고 있는 걸까? 이정우는 회가 거듭될수록 민폐 남주가 되고 있다. 처음 드라마를 시작할 때의 어리버리한 모습은 그렇다 치더라도 점점 더 그 정도가 심해지는 남주라니. 이젠 남주가 맞는 건지 의심스러운 지경이다. 문제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1.05

[Today Todo] 하루는 언제나 새하얗게 시작하자-

아이폰으로 바꾸고 한 달. 그동안 여러 어플을 깔고 없애기를 무수히 반복하면서 하나하나 나에게 딱!! 맞는 어플을 찾는 중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역시 난 예쁜 것에 약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눈을 즐겁게 하는 어플을 볼 때마다 '역시!! 이 맛이야~' 라며 꽤재를 부르기도 하구요. 그런 제게 [BUY] 버튼을 누르라고 하루하루 강하게 유혹하는 어플이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하루를 상큼하게 하는 Today Todo 가 그 주인공이죠. Today Todo ($) Today Todo Basic Today Todo (이하 Today님) 는 저 같은 귀찮니스트를 어여삐 여긴 분들이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1. 우선, 이 귀여운 일러스트!! 가타부타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태스크 관리 어플은..

카테고리 없음 2011.01.03

[성균관스캔들 18회] 나라의 시작, 배움이 향하는 곳

늦바람이 무섭다고, 다음 주면 끝난다는 성균관스캔들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지난 주 김윤식이 여인임이 밝혀지던 순간부터였습니다. 그 순간을 재방에서 무심코 보는 그 순간부터, 이전까진 한 번도 보지 않았던 성균관스캔들을, 그날 하루를 '성균관스캔들 데이'로 만들어가면 독파(?!) 하고 말았죠. 16회까지 달리고 나선 한숨만 가득. 아~ 이 재밌는 걸 왜 이리 늦게야 보게 된 걸까.. 음.. 이제라도 봤으니 다행?? 그리고 어제 오늘은 드디어 본방 사수! 알콩달콩 귀여운 모습과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사건에 몰입하는 스피디함에 즐거웠지만, 막바지 스퍼트답게 마지막 위기-윤식과 선준의 선대의 악연-도 오더군요. 뭐, 바로 휘릭- 풀어주어 오해가 쌓일 틈을 아주 조금만 준 건 좋았지만요. 이리저리 꼴 시간도..

카테고리 없음 2010.10.27

겐지이야기 - 아사키유메미시

요즘 To-READ 도서 목록에 TOP으로 올라간 책이 있습니다. 겐지 모노카타리 처음 접한 건 학생시절 해적판으로 나온 만화책이었습니다. 해적판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헤이안 시대에 황자로 태어나 많은 이들과 사랑을 하는 얘기로 기억합니다. 주인공인 황자가 유배지에서 돌아오는 부분까지만 읽었더랬지요. 당시는 일본 만화책이 잘 들어오던 때가 아니어서 해적판 만화책은 이름이나 설정 등을 우리나라 식으로 바꾸곤 했는데, 워낙 일본!! 이라고 외치는 내용이었던 지라 해적판도 왜곡이 좀 덜했던 것 같습니다. 그 뒤의 내용이 무척 궁금했지만, 만화책이니 작가가 그리지 않으면 내용을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더 보고 싶지만 알 수는 없는.. 그런 책으로 가슴에 남았는데, 언젠가 겐지 모노카타리라는 일본 고전 소..

교토의 여름을 보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몇 도까지 올라갈 지 모르는 무더위에 예년같으면 여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은 여름을 즐기자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 그 선선한 바람이 마냥 좋아 다른 계절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계절을 흘려보내는 제가 좀 가여워졌습니다. 그래서 올여름부턴 여름은 여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도망가지 않고 즐길 참입니다. 우선, 여름! 서울도 무더운 여름이지만, 교토의 여름은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위도도 아래이고, 또 교토는 분지라지요? 그곳이라면 이국적 정취와 여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이 번 여름.. 교토의 여름은 어떨 지 발걸음을 떼보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마침 기회도 좋네요. 즐겨찾던 텐바이텐에서 교토여행 이벤트를 보았거든요..

카테고리 없음 2010.07.25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몸을 싣다.

2009년 4월 26일 일요일 날은 그렇게 훌-쩍 바뀌었습니다. 이제 곧 출발할 시간인데 아직도 분주하기만 합니다. 새벽녘까지 이곳저곳 메일 보내길 한참 간신히 일을 일단락 짓고, 캐리어를 꺼내고, 옷가지며 책이며 모두 던져 넣고, 행여나 잊어버릴까 여권에,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쥐고 부랴부랴 문을 나섭니다. 다행히 버스 타기는 성공!! 아마도 오늘이 제 생애 가장 스피디하게 출발한 날로 기록될 거예요. 캐리어 꺼내서부터 지도 프린트해 집을 나서기까지 약 1시간.. 어떻게 비행기에 올랐는 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는 아침이었어요. 공항가는 길 - 어슴프레 날이 밝아 옵니다. N사의 인터넷 카페. 덕분에 마지막 메일도 무사히 발송~ 노곤함에 불편한 좌석에도 눈이 자꾸만 감기지만 꾹- 참고 지도를 펼칩니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