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

좌충우돌 미야자키 여행기 - ② 드디어 미야자키공항에 발도장

2011년 1월 18일 오후 4시 30분 미야자키에 도착했습니다. 야자수가 현나무인 곳답게 비행기 창문으로 얼핏 본 나무까지 근사한 야자수였어요. 제주도 공항과 비교하며 감상하기도 잠깐. 얼른얼른 나가야지- 급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두두두두 앞으로 향합니다. 전세기를 탄 덕에 한국인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로 보아 태반은 골프치러 오신 듯. 길게 늘어선 줄 한 켠에 저도 한 자리 차지하고 섰다가 자그마한 입국심사대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한 컷. 멋진 야자수들 :) 그런데 걸어가는 걸음걸음 온통 [주의] 의 연속이네요. 원인은 구제역 어제 전지훈련으로 미야자키를 예정했던 한 프로야구 구단에게~ "다음에 와주세요~ " "굳이 오시려면 일본 다른 곳에 들렀다가 한 2주 지..

카테고리 없음 2011.01.30

교토의 여름을 보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몇 도까지 올라갈 지 모르는 무더위에 예년같으면 여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은 여름을 즐기자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 그 선선한 바람이 마냥 좋아 다른 계절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계절을 흘려보내는 제가 좀 가여워졌습니다. 그래서 올여름부턴 여름은 여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도망가지 않고 즐길 참입니다. 우선, 여름! 서울도 무더운 여름이지만, 교토의 여름은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위도도 아래이고, 또 교토는 분지라지요? 그곳이라면 이국적 정취와 여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이 번 여름.. 교토의 여름은 어떨 지 발걸음을 떼보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마침 기회도 좋네요. 즐겨찾던 텐바이텐에서 교토여행 이벤트를 보았거든요..

카테고리 없음 2010.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