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8일 오후 4시 30분 미야자키에 도착했습니다. 야자수가 현나무인 곳답게 비행기 창문으로 얼핏 본 나무까지 근사한 야자수였어요. 제주도 공항과 비교하며 감상하기도 잠깐. 얼른얼른 나가야지- 급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두두두두 앞으로 향합니다. 전세기를 탄 덕에 한국인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로 보아 태반은 골프치러 오신 듯. 길게 늘어선 줄 한 켠에 저도 한 자리 차지하고 섰다가 자그마한 입국심사대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한 컷. 멋진 야자수들 :) 그런데 걸어가는 걸음걸음 온통 [주의] 의 연속이네요. 원인은 구제역 어제 전지훈련으로 미야자키를 예정했던 한 프로야구 구단에게~ "다음에 와주세요~ " "굳이 오시려면 일본 다른 곳에 들렀다가 한 2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