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3

[Steinway Metronome] 피아노의 단짝 친구

어릴 적 피아노를 칠 때 동경하던 피아노가 있었습니다. 스테인웨이 피아노 (Steinway) 지금은 스테인웨이&썬즈 (Steinway & Sons)라죠? 물론 지금도 유명하지만, 제가 어릴 땐 피아노의 대명사였습니다. 그만큼 한 번만이라도 쳐보고 싶다, 한 번이라도 보고 싶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꿈일 뿐이었고, 제 곁은 언제나 똑딱똑딱 박자를 맞춰주는 메트로놈이 지켜주고 있었답니다. 예전엔 위로 길~쭉한 피라미드 꼴의 메트로놈이었는데, 이젠 아이폰 안으로 쏙- 들어왔네요. 동경하던 Steinway 의 이름까지 달고요. 예전의 모습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선명한 로고와 묵직한 Wood 느낌이 이를 상쇄해주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스테인웨이&썬즈의 메트로놈과 함께 피아노 연습을 해볼까해요. ▒ Stei..

카테고리 없음 2011.01.05

[Today Todo] 하루는 언제나 새하얗게 시작하자-

아이폰으로 바꾸고 한 달. 그동안 여러 어플을 깔고 없애기를 무수히 반복하면서 하나하나 나에게 딱!! 맞는 어플을 찾는 중입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역시 난 예쁜 것에 약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눈을 즐겁게 하는 어플을 볼 때마다 '역시!! 이 맛이야~' 라며 꽤재를 부르기도 하구요. 그런 제게 [BUY] 버튼을 누르라고 하루하루 강하게 유혹하는 어플이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하루를 상큼하게 하는 Today Todo 가 그 주인공이죠. Today Todo ($) Today Todo Basic Today Todo (이하 Today님) 는 저 같은 귀찮니스트를 어여삐 여긴 분들이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1. 우선, 이 귀여운 일러스트!! 가타부타 아무 설명이 없습니다. 태스크 관리 어플은..

카테고리 없음 2011.01.03

아이폰 발매, 행복기변.. 그러나.. 난 슬프다.

아이폰 발매 소식 그러나, 난 생각보다 기쁘지 않다. 담달폰, 내년폰, 언젠가폰.. 그 무수한 루머를 믿으며 말 안 듣는 슬뮤를 다독여 버틴 지 어언 몇 년 안따깝게도 슬뮤는 작년말을 기점으로 사망하고, - 말 그대로 사망했다. - 세상에.. 핸드폰을 자체 수명 다 할 때까지 써보다니.. - 말세다... 마지막 힘내서 버텨보겠다 다짐한 임대폰 마저 반 년반에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뒤, 눈물을 머금고 옴니아에 올라타야 했다.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몇 년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바꿀 줄 알았으면 차라리 옴니아 나왔을 때 바로 사는 건데, 지상파도 안 되요, 이어폰 잭도 불편.. 가로세로 비율도 맘에 안 드는데..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결국은 옴니아라니... 하지만, 꾹 참았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