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6일 일요일 날은 그렇게 훌-쩍 바뀌었습니다. 이제 곧 출발할 시간인데 아직도 분주하기만 합니다. 새벽녘까지 이곳저곳 메일 보내길 한참 간신히 일을 일단락 짓고, 캐리어를 꺼내고, 옷가지며 책이며 모두 던져 넣고, 행여나 잊어버릴까 여권에,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쥐고 부랴부랴 문을 나섭니다. 다행히 버스 타기는 성공!! 아마도 오늘이 제 생애 가장 스피디하게 출발한 날로 기록될 거예요. 캐리어 꺼내서부터 지도 프린트해 집을 나서기까지 약 1시간.. 어떻게 비행기에 올랐는 지도 모를 만큼 정신없는 아침이었어요. 공항가는 길 - 어슴프레 날이 밝아 옵니다. N사의 인터넷 카페. 덕분에 마지막 메일도 무사히 발송~ 노곤함에 불편한 좌석에도 눈이 자꾸만 감기지만 꾹- 참고 지도를 펼칩니다.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