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2

좌충우돌 미야자키 여행기 - ② 드디어 미야자키공항에 발도장

2011년 1월 18일 오후 4시 30분 미야자키에 도착했습니다. 야자수가 현나무인 곳답게 비행기 창문으로 얼핏 본 나무까지 근사한 야자수였어요. 제주도 공항과 비교하며 감상하기도 잠깐. 얼른얼른 나가야지- 급한 마음에 벌떡 일어나 두두두두 앞으로 향합니다. 전세기를 탄 덕에 한국인 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분위기로 보아 태반은 골프치러 오신 듯. 길게 늘어선 줄 한 켠에 저도 한 자리 차지하고 섰다가 자그마한 입국심사대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갑니다. *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한 컷. 멋진 야자수들 :) 그런데 걸어가는 걸음걸음 온통 [주의] 의 연속이네요. 원인은 구제역 어제 전지훈련으로 미야자키를 예정했던 한 프로야구 구단에게~ "다음에 와주세요~ " "굳이 오시려면 일본 다른 곳에 들렀다가 한 2주 지..

카테고리 없음 2011.01.30

좌충우돌 미야자키 여행기 - ① 우여곡절 끝에 미야자키로 확정!!

지난 주 미야자키에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런 결정으로 남은 자유시간 이제 2주. 그래서, 비행기를 타보려고 맘 먹었죠. 처음 든 생각은 인도 또는 이집트! 왜? 우선 가기 좀 힘들고 (멀리 있다는 점에서 유럽 여행과 동급) 지금 이 계절이 여행의 피크인 따뜻한, 아닌 더운 나라라는 것. 요즘 날씨가 좀 심하니까요. 아무리 성수기라도 1명 자리야 있겠지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제 기대를 무참히 깨는 한 마디만 전화기에서 울렸습니다. "자리가 없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발권하셔야 해요." "음... 다음 주 떠나는 건 있는데 그 때로 하시면 어떨까요?" 흑.. 다음 주면 다다음 주 귀국이잖아요. 그 땐 제가 안 된다구요. ㅠ_ㅠ 별수없이 급선회했습니다. 너무 여유를 부렸다고 반성하기도 잠깐. 그래, 거긴 이번 ..

카테고리 없음 2011.01.2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