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 뚜벅이 필수 Gear PJT 3

전원 손쉽게 켜기

Q :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피곤한 점은? 먄악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아마 난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말할거다. A : 시계볼 때 불(?!) 켜야 하는 거 -.-;; 옴니아로 바꾸고 반년인데, 지금도 익숙해지지 않는 게 있다. 전원켜기 정확히는 액정 전원켜기. 스마트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액정에 전원이 켜진 채로 유지가 안 된다. 작은 컴퓨터라 전원 관리 차원에 그런 것일까? 어떤 이유가 있긴 할텐데.. 난 아직 그 이유를 모른다.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 매번 전원버튼 - 위치도 쥐약이다. 오른쪽 상단 - 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것 좀 편하게 액정을 켜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이번에도 살짝~ 설정 메뉴에 들어간다. 설정의 개인탭으로 이동해서 단추 선택, '장치켜기' 탭으로 이동 ○ ..

회의 중 전화, 이제 매너있게 거절~해볼까나

옴니아에 올인해보겠다노라 마음 먹은 지 며칠이가 지났다. 그래도.. 슬픔은 안 가신다. 흑.. 하지만.. 한 발짝 움직여는 봐야겠지. 컴맹 수준의 내가 갑자기 포맷하고 OS 바꿀 것도 아니고, 우선은 내 수준에 맞게, 나한테 딱 맞게 맞춤옷!! 만들기를 시작하기로 했다. 들어가기에 앞서.. 하나 고백해야겠다. 내 옴니아는 사실 포켓PC다. 왜냐고? 난 전화를 거의 쓰지 않는다. 용건만 간단히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전등불..ㅎㅎ 모닥불 말고) 연필은 몽당이 제 맛이다 이런 세대라서 전화는 정말 용건만 간단...하게 하는 게 몸에 배어버렸고, 내 그런 상태(?!)를 아는 지라 친구들도 전화는 그닥 안 하는 편이다. (컴에 붙어 사는 우리들에겐 메신저라는 훌~륭한 수다기계가 있지 않은가 ㅎㅎ) 하지만, 이런..

아이폰 발매, 행복기변.. 그러나.. 난 슬프다.

아이폰 발매 소식 그러나, 난 생각보다 기쁘지 않다. 담달폰, 내년폰, 언젠가폰.. 그 무수한 루머를 믿으며 말 안 듣는 슬뮤를 다독여 버틴 지 어언 몇 년 안따깝게도 슬뮤는 작년말을 기점으로 사망하고, - 말 그대로 사망했다. - 세상에.. 핸드폰을 자체 수명 다 할 때까지 써보다니.. - 말세다... 마지막 힘내서 버텨보겠다 다짐한 임대폰 마저 반 년반에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뒤, 눈물을 머금고 옴니아에 올라타야 했다.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몇 년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바꿀 줄 알았으면 차라리 옴니아 나왔을 때 바로 사는 건데, 지상파도 안 되요, 이어폰 잭도 불편.. 가로세로 비율도 맘에 안 드는데.. 그런데..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려서.. 결국은 옴니아라니... 하지만, 꾹 참았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