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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여름을 보고 싶습니다.
푸른 별 여행자
2010. 7. 25. 21:57
무더운 여름입니다.
몇 도까지 올라갈 지 모르는 무더위에 예년같으면 여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은 여름을 즐기자란 생각이 먼저 드네요.
좋아하는 계절은 가을.
그 선선한 바람이 마냥 좋아 다른 계절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계절을 흘려보내는 제가 좀 가여워졌습니다.
그래서 올여름부턴 여름은 여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도망가지 않고 즐길 참입니다.
우선, 여름!
서울도 무더운 여름이지만,
교토의 여름은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위도도 아래이고,
또 교토는 분지라지요?
그곳이라면 이국적 정취와 여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이 번 여름.. 교토의 여름은 어떨 지 발걸음을 떼보고 싶은 그런 심정입니다.
마침 기회도 좋네요.
즐겨찾던 텐바이텐에서 교토여행 이벤트를 보았거든요.
지금까지는 흘려보냈는데,
이런 이벤트도 참가하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조금은 기대에 부풀어 보내려고 합니다.
어제와는 다른 내가 된 느낌도 들고,
교토의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 지 모른단 설레임도 있구요.
오늘의 기대는 교토의 여름.
그 기대가 부디 보답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저녁입니다.
PS.
오늘까지라 많이 늦긴 했지만.. 짬이 나면 설레임 잠깐 느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2시간...
포스팅 한 번과 나흘간의 설레임.
다음 한 주를 두근 반 세근 반 하며 보낼 수 있을 거예요.